재학생 일기

공작실 소개_2학년 한OO

2026-02-20
작성자 입학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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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의 어느 주말, 저는 동아리 활동을 위해 공작실을 방문했습니다. 공작실은 골프장이 있는 건물 1층에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공작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학생이 융합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 대회 준비 등을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공작실은 공작실 담당 선생님께 사용 신청을 하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담당 선생님께서 저희를 위해 주말에도 학교에 오셔서 사용을 도와주셨습니다.

공작실에는 3D 프린터기, 레이저 커팅기, 디지털 인쇄기 등이 있습니다. 또 다양한 목재 가공 도구가 있어 학생들이 원하는 활동은 웬만큼 다 할 수 있습니다. 사회과 선생님 중 한 분은 학생들과 함께 새집을 만드는 활동을 하시기도 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대회를 준비한 학생들은 이곳에서 3D 프린터기를 사용하여 수차 소수력 발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동아리 활동이나 융합 프로젝트를 위해 물로켓을 만들거나, 간이 의수를 제작하는 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물리 실험을 위해 마찰이 없는 테이블을 제작하기 위해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공작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지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에어 하키 테이블과 비슷한 구조의 테이블을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설계도를 구상하고, 공작실 선생님의 도움으로 테이블을 제작하였습니다. 테이블을 제작하며 톱으로 MDF 합판을 직접 자르고, 목재 커팅기를 통해 송풍기의 크기에 맞춰 구멍을 뚫고, 송풍기의 세기와 테이블의 크기를 고려해 구멍의 간격을 조절하고 뚫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공작실 선생님께서는 저희에게 각종 도구의 사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너희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것이지, 생각은 너희가 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작실을 사용하면서 선생님께서는 계속해서 저희의 계획을 물어보시고, 저희가 스스로 생각해서 테이블을 완성할 수 있게끔 지도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원들끼리 의견 공유를 많이 하게 되었고, 동아리의 단합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약 4시간 동안 공작실에서 테이블을 제작하고, 오후 12시쯤에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공작실을 사용하면서 직접 물리 실험에 사용할 기구를 만들어보니, 머릿속으로만 상상했던 일들이 현실로 옮겨지는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활동 특성상 다른 부원들과 협력해야 하는 일이 정말 많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더 활발히 주고받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지도해주신 공작실 담당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공작실을 자주 방문해서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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