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일기

민사고의 자습시간_2학년 한OO

2026-02-24
작성자 입학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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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의 자습 시간은 저녁 7시에 시작됩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는 5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저녁 식사 시간이 주어지고, 7시부터는 자습 시간이 시작됩니다. 자습 시간은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되는 1자습 시간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2자습 시간으로 나뉩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학생들은 덕고관에서 자습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학생들은 12층 식당, 11층 면학실과 어학실, 본인의 기숙사 호실 중 한 곳을 선택해서 자습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보통 동아리 활동, 수행평가 또는 발표 준비, 대회 준비 등이 이루어집니다. 11층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동기나 선후배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있을 때 주로 식당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융합프로젝트를 준비하거나 조별 수행평가가 있을 때 식당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11층은 면학실과 어학실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자습을 위해 11층을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면학실에는 스탠딩 책상이 있어 졸릴 때 잠에서 깨기 좋고, 주변에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를 보며 동기부여를 받고 공부할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학습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면학실에 가면 집중이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 호실에서도 자습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보통 사감 선생님께서 자습 감독을 하시며 각 호실을 방문하십니다. 이 외에도 기숙사 4층, 10층 공동 강의실이나 2층과 지하 1층에 있는 혼정실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미리 공동 강의실, 혼정실 사용 신청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동아리, 부서 활동이나 민사고의 또래 멘토링 프로그램인 MPT 등을 위해 공동 강의실과 혼정실이 자주 사용됩니다.

원칙적으로 7시 이후에는 덕고관 밖으로의 출입이 불가능하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수업 등을 위해 허락을 받고 1자습 시간을 덕고관 밖에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자습을 위해 11층 면학실을 사용하지만, 국어과에서 진행하는 방과 후 수업을 위해 매주 목요일 1자습 시간에는 민족교육관에서 문학 수업을 듣습니다. 또, 이번 학기에 천문학 및 실험이라는 과목을 수강 중인데, 이번 주에는 천문학 및 실험 수업이 자습 시간에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횡성이라는 지역 특성상, 밤하늘에 별이 정말 잘 보이는 편인데, 천문학 및 실험 수업을 자습 시간에 진행하니 밖에 나가 직접 별을 보며 관측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작년에는 민사고 음악회 공연에 참여하는 것이 필수였기 때문에, 뮤지컬 공연에서 앙상블 연습을 위해 자습 시간에 충무관 3층이나 체육관 지하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민사고의 자습 시간에는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총자습 시간인 네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바쁜 민사고 생활 중, 자습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민사고의 자습 시간은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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