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일기

3월 1일, 민사고의 입학식_3학년 한OO

2026-04-24
작성자 입학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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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1일, 민사고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이날 열리는 삼일절 기념식이자 신입생 입학식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새롭게 민사고에 입학하게 되는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동시에, 삼일절을 맞아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등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집니다.

올해 31기 입학식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3월의 첫째 날에 진행되었습니다. 30기와 29기 학생들 모두 체육관에 모여 31기의 입학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입학식의 주인공인 31기 신입생들과 신입생들의 가족들도 체육관으로 모였습니다. 평소에 보던 체육관의 모습과는 달리, 아직은 예복이 어색한 신입생들과 그들을 축하해주는 학부모님들로 붐비는 체육관을 보며 새 출발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내 전통 궁중음악 동아리 ‘대취타’의 공연으로 입학식은 시작되었습니다. 대취타의 공연 후에는 교가와 영어 상용의 목적을 29, 30, 31기가 함께 제창하였습니다. 이어서 학부모님들께서 만드신 민족고 사랑회와 민사고 졸업생들 등 많은 분이 31기의 시작을 응원하는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또한, 올해 새로 부임하게 되신 교장 선생님의 이임사와, 1학년 어드바이저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그 후에는 선생님 두 분과 사법 위원회 학생 두 명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습니다. 낭독이 끝난 뒤에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지며 삼일절을 기념하였습니다. 민사고 입학식의 상징 중 하나인 ‘촛불 의식’도 진행되었습니다. ‘촛불 의식’은 민사고의 촛불 정신을 나타내는 의식으로,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촛불에 불을 붙이며 초와 같이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하는 영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통음악 동아리 ‘사무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사무침’은 음악회, 체육대회 등 민사고의 여러 행사에서 공연을 하는 대표적인 음악 동아리 중 하나로, 웅장함과 다양한 악기 소리의 조화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사무침의 공연을 끝으로, 입학식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렇듯 민사고에서 3월 1일은 입학식과 삼일절 기념을 함께하는 날로 자리잡았습니다. 입학 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기수 아래의 신입생이 들어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제는 입학보다 졸업이 더 가까운 학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입학식 날에 받았던 많은 응원과 축하는 여전히 잊히지 않습니다. 3학년이 되어 입학부터 지금까지의 민사고 생활을 돌아보면, 정말 다양하면서도 뜻 은 경험을 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31기가 어떤 민사고 생활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민사고에서 어떤 경험을 하든 이곳에서 3년을 보내게 될 모든 31기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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